- 삼천리네트웍스, 인니 버스터미널 현대화 개발•운영 관련 사업 수주
- 2019년부터 현지 네트워크 형성... 현재 터미널 2곳에 시범서비스 운영 중
- 손동권 법인장,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글로벌 지능형 교통시스템 표준화 목표”
지능형정보통신 전문기업 ㈜삼천리네트웍스(대표 임진혁)가 국내 중소 IT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삼천리네트웍스와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우리나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은 3년간 약 500만 달러의 금액이 투입되는 대규모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사업으로, 삼천리네트워크는 지난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 교통부 및 인도네시아 전역의 주요 도시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사전 기반을 마련해왔다.
2021년 1차년 과업으로 터미널 법 규정 및 환경조사를 통한 시스템의 인도네시아 현지화 적용을 완료, 현재 자카르타시와 반둥시 등 현지 터미널 2곳에 시범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본격적인 버스 현대화 시스템 구축 및 해당 터미널의 리모델링 공사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삼천리네트웍스 인도네시아 법인 손동권 법인장은 “버스터미널에 필요한 7가지 지능형 교통시스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글로벌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인도네시아의 터미널에 도입, 표준화하여 현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손쉽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라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만족도 향상은 물론 이용자가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터미널의 환경개선공사도 병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천리네트웍스는 인도네시아 교통부 및 주요 도시 관계자들로부터 인도네시아 전역으로의 버스터미널 현대화 시스템 확대 방안 요청을 받아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 중으로, 지난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도(州都) 세마랑시에 위치한 노보텔에서 열린 ‘도로교통 인프라 분야 및 터미널관리최적화’ 세미나에서 인도네시아 150여 곳 터미널 대표들과 해당 시스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손동권 법인장은 “버스터미널 현대화 시스템이 개발됨에 따라 인도네시아 내 다양한 지역에서 시스템 확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자카르타시를 포함한 인근 4개 도시와 반둥시, 찌르본, 테갈, 솔로, 발리주로부터 시스템 도입과 확대에 대한 제안을 공식 요청 받은 상태다”라며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복합터미널 및 환승터미널 등의 교통정책과 동반하는 한국 중심의 국제적 교통 체계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인도네시아정부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버스터미널 및 환승복합터미널의 대중성과 활성화를 위해서 다년간 다양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추세로,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스마트 교통과 스마트시티, 전기버스충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현지 산업동향에 발맞춰 대한민국 중소 IT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버스터미널 시장의 현대화를 직접 개발•운영하는 혁신 사업 수주에 성공한 삼천리네트웍스는 향후 인도네시아의 현지 교통기업 및 금융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페이, 신용카드 등 결제 인프라 구축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