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네트웍스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인도네시아 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위한 한국 초청연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개최된 제 1차 초청연수에 이어 이번 제 2차 초청연수 또한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ODA 방식으로 지원하는 "인도네시아 버스터미널 현대화 시범운영 및 마스터 플랜 수립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수혜주체인 인도네시아 교통부 관계자를 초청해 한국의 선진화된 육상교통 현대화 시스템 노하우 전수가 이번 연수의 목적이다.
교통부 참가자들은 젠트로피 전기오토바이 공장, 수원북부차고지 전기버스 충전시설, 행복도시 세종 홍보관, 정부세종청사, 현대자동차 전주 및 울산 공장, 정안휴게소 고속버스 환승정류소, 부산종합버스터미널, T-money 본사 등의 방문을 통하여 복합환승시설 및 전기차량 충전시설의 필요성,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관제시스템의 중요성 등의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이외에 서울 및 부산의 시내버스, 지하철, KTX 등 한국의 대중교통수단을 몸소 체험하고 전국 여객자동차 터미널사업자 협회와 함께 인도네시아 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세미나도 참여하여 인도네시아의 대중교통산업 및 친환경 교통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였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육상교통개발을 위하여 터미널 활성화 계획을 추진 중이며 대중교통 특히 시외버스터미널의 활성화, 환승시설, 전기버스 및 충전시설, 신수도에 구축할 Smart & Green 교통체계 및 정책 구축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교통부, 육상교통청의 아미룰로 사무국장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전세계가 전기차량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높음에 따라 이러한 취지에 맞는 기관들을 방문하게 해준 삼천리에게 감사하다"며, "이외에 고속도로 휴게소, 공영주차장 충전시설과 환승 정류장과 같은 대중교통 및 시외버스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시설 견학을 통하여 한국의 선진화된 시설과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의 시외버스 승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하여 적용할 수 있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임진혁 삼천리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초청연수를 통한 노하우 전수가 인도네시아 및 신수도의 차세대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현재 진행중인 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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